Moments/장소(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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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007] 울산, 바다
오랜만에 울산 집에 내려갔다. 바다가 좋다.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었던 나는 혼자 20개를 다 먹었다. 김밥도 말았다. 집이 최고다.
2015.11.16 -
[장소 #006] 판교 Ruffxxx
이태원에 있던 Ruffxxx가 판교로 이사왔다. 나도 분당으로 이사왔다. (상관관계는 없다) 혜경이랑 방문. 술값보다 안주값이 더 많이 나왔다는 건 비밀.
2015.11.16 -
[장소 #004] 연세대학교
나는 학교가 좋다. 사람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공부도 재밌다.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 내가 공부를 잘할만큼 머리가 좋다는 뜻이 아니라, 돈 버는 일보단 공부가 훨씬 더 쉽다는 말이다. (순수하게 학문을 목적으로만 공부한다면) 타인의 비위를 맞출 필요도 없고, 눈치를 볼 일도 없고, 오직 내 자신이 성장해 나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대학교 때 학회지에 하지만 씁쓸하게도 요즘은, 개천에서 용 나는 일 없다. 환경이 편안해야 공부도 쉽고, 공부에 능력이 없거나 흥미가 없던 사람들도 편안하고 쉽게 공부를 할 수 있다. 허락된다면, 공부를 계속 오래 오래 해서 학교에 남아 있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갈 날이 오겠지!
2015.11.16 -
[장소 #002] 서해 안면도 당일치기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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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001] 트로이카 전시, 대림미술관
2014. 07. 31 막내가 여름방학이 되어, 서울에 놀러왔다. 가보고 싶었던 트로이카 전시에 데려갔다. 큰누나가 이런거 공부하는거야...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젊은 미디어아티스트 트리오 'TROIKA' 좁은 공간의 대림미술관의 한계 때문에 작품이 다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조금 있었던 전시.
2015.11.16